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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출을 받아서 월배당ETF에 투자하는 얘기를 해볼까 해요.

은행들이 예대마진으로 돈 놓고 돈 먹기를 하듯이,

개인들이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 임대업으로 월세를 받듯이,

대출 받아서 월배당 ETF에 투자하는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일명 배대마진배당수익률과 대출이자의 마진을 뜻하는 용어로 만들어봤어요.

월배당 ETF도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도 매달 납부를 해야하니, 대출 이자보다 높은 배당수익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가능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볼게요.

대출이자 6%로 100만원을 대출받아서 연배당수익률 10%인 월배당ETF를 매수했을 때 배당금으로 대출이자를 상환하는걸 가정하고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에요.

 


■ 첫번째. 배당금으로 대출 이자 상환하고 잔액은 원금 상환하기

 

 연배당수익률 10%인 월배당ETF를 매수하게 되면 매월 8333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돼요.

 그러면 첫 번째 달에 대출원금 100만원에 대한 이자 5000원을 배당금으로 납부하고 나면 3333원이 남는데요, 3333원은 대출 원금을 상환해요.

 

 두 번째 달에는 대출원금 996,667원에 대한 6% 이자로 5000원이 아닌 4983원이 발생하게 되고, 역시나 배당금 8333원으로 대출이자를 상환하고 남은 잔액은 원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해요. 그러면 이번엔 8333원에서 4983원을 제외한 3350원을 상환하게 되고 대출원금은 993,317원이 남게 돼요.

 

 

 이런 식으로 반복을 하게 되면, 184개월째가 될 때 대출원금 100만원을 모두 상환하고, 수중엔 100만원의 주식이 남아있게 돼요.

 

 

차트로 보면 위와 같이 배당금을 나타내는 회색 막대는 8,333원으로 일정하고, 이자를 상환하고 남은 잔액으로 대출원금을 지속 상환했기 때문에 대출원금을 나타낸 빨간색 실선은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요. 원금이 줄어듦에 따라 대출이자를 표현한 노란색 막대 또한 지속 감소하구요.

 


■ 두번째. 배당금으로 대출 이자 상환하고 잔액은 주식 추가 매수

 

 

 마찬가지로 연배당수익률 10% 이면, 첫번째 달에는 배당금으로 8333원을 받게 돼요.

 첫째달에는 배당금 8333원으로 대출금 100만원에 대한 이자 5000원을 상환해요. 그러면 잔액 3333원이 남는데요, 첫번째 방법에선 대출원금을 상환했지만 이번엔 대출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3333원어치 주식을 더 사요. 

 

 둘째달에는 100만원이 아닌 1백만 3333원에 대한 배당금으로 8361원을 받게 되고, 첫째달에 원금을 상환하지 않았기 때문에 역시나 100만원에 대한 이자로 5000원이 발생해요. 대출이자를 상환하고 나면 3361원이 남게 되고 이 금액만큼 주식을 더 사요. 지난달보다 주식을 28원어치 더 살 수 있게 됐어요.

 

 

 이렇게 반복을 하면, 152개월째가 됐을 때 주식은 200만원어치 보유하게 됐기 때문에 대출원금 100만원을 상환하고 나면 100만원의 주식을 보유하게 돼요.

 

 

 차트로 보면, 주식 보유금을 나타내는 파란색선은 우상향하고 그에 따라 배당금(회색막대) 또한 지속 상승을 해요. 반면 대출원금(빨간선)은 원금 상환이 없기 때문에 수평선을 나타내고, 그에 따라 대출이자(노란막대) 또한 일정한 수평을 그려요.

 


■ 결론

 배당금을 받아서 대출이자를 상환하고 남은 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상환하여 이자를 계속 줄여나갔을 때와 대출이자를 상환하고 남은 금액으로 주식을 더 샀을 때 100만원의 대출을 다 갚고 수중에 100만원의 주식이 남아 있기까지 걸린 시간은 원금을 상환했을 때가 184개월, 주식을 더 샀을 때가 152개월로 42개월의 차이가 발생했어요. 

 

 배당수익률과 대출이자율, 즉 배대마진이 더 크면 위에서 언급한 기간이 더 짧아질거고, 배대마진이 작다면 더 길어지겠죠. 

 

 부동산 임대수익과 비교를 하자면, 레버리지를 일으켜 임대수익과 대출이자간의 마진을 버는 것과 동일한 개념이며, 공실리스크가 없다는 장점이 있고, 또한 종합소득세, 재산세, 부가세 등의 세금 문제가 없다는 것 또한 장점이 될 수 있어요.

 

 반면, 연 10%의 배당수익을 꾸준히 지급하는 월배당 ETF가 있느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는데요, 커버드콜 / 채권/ 리츠 ETF를 조합했을 때 가능할거로 예상되며, 10%가 아니라 대출이자보다만 높은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면 결국 돈 놓고 돈 먹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대출을 받아서 배당수익에 투자를 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 해봤는데요,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안전하게 대출을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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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 월배당 ETF 중 K-SCHD라고 불리우는 TIGER / ACE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상품 중,

가장 나은 성과를 보여주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와 커버드콜 옵션이 더해진 상품에 대해서 비교를 해보고자 해요.

 


■ 비교대상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458730)

   .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458750)

   .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458760)

 

 

■ 성과비교 (분배금 지급내역)

   . 세 상품은 모두 23년 6월에 동시에 상장했어요.

   . 그래서 상장 이후 월분배금 지급내역과 분배수익률을 비교해봤어요.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매월 30원 가량의 분배금을 지급했고, 월단위 수익률은 대략 0.33% 수준이며,

     이에 따른 1년 예상 수익률은 대략 3.9% 정도가 돼요.

   . +3%프리미엄 상품은 매월 50원 가량의 분배금을 지급했고, 월단위 수익률은 0.55% 수준이고,

     이에 따른 1년 예상 수익률은 대략 6.7% 정도에요.

   . +7%프리미엄 상품은 매월 90원 가량의 분배금을 지급했고, 월단위 수익률은 0.88% 수준이고,

     이에 따른 1년 예상 수익률은 대략 10.6% 정도가 되네요.

 

 

   . 분배금과 분배금에 따른 수익률을 비교해본 그래프에요.

   . +3%프리미엄 상품은 오리지날 상품 대비 연평균 3% 정도의 분배수익률이 더 지급될 걸로 예상되고,

     +7%프리미엄 상품은 오리지날 상품 대비 연평균 7% 정도의 분배수익률이 더 지급될 걸로 예상되네요.

 

   분배금만 봐서는 세 상품의 우위가 너무 뚜렷이 보이는데요,

   그러면 무조건 분배금을 많이 지급하는 상품이 가장 좋은 상품일까요?

 

   그래서 아래엔 세 상품의 주가를 비교해봤어요.

 

 

■ 주가비교

   . 상장 이후 2024년 1월 19일까지의 주가를 비교해봤어요.

 

   .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오리지날 상품의 주가가 가장 비싸고, 7%프리미엄이 가장 낮은 위치를 유지했어요.

   . 그래도 7%프리미엄은 분배금을 오리지날 상품보다 많이 지급했잖아요? 

     그래서 분배금을 그대로 재투자했다고 했을 때의 주가 수준을 비교해봤어요.

 

 

      . 분배금을 반영하지 않았을 때 대비해서 3 종목간의 가격 차이가 줄어든 것은 확인이 되지만,

        그래도 오리지날의 가격이 가장 위에 있는걸 알 수 있어요.

      . 특히 인상적인건 23년 6월과 10월에 가격이 떨어지는 구간에선 세 종목이 거의 완전히 겹쳐 있다가,

        11월 이후 상승하면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는게 확인이 되네요.

 

 

■ 결론

   . 3% 종목과 7% 종목으로 많은 분배금을 지급 받아도, 분배금을 온전히 다 재투자했을 경우.

     하락장에서 오리지날과 비슷한 주가 수준이고, 상승장에선 수익의 차이가 벌어짐.

   ※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에 투자할거면 커버드콜 상품보단 오리지날 종목에 투자하자!!

 


 

마침 코스피에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세 상품이 동시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비교를 해봤는데요,

비단 이 상품들 뿐만 아니라, 커버드콜 상품은 모두 비슷한 성향을 보일걸로 예상돼요.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커버드콜이 주는 이점이 뭔지는...... 좀 더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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