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다각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요.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주요국 통화 가치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율 리스크가 확대되는 모습이에요.
■ 비트코인 가격 급락, 환율 변동성 리스크 가중
비트코인은 글로벌 자산으로, 달러 기준으로 모든 거래소에서 가격이 연동되는데요, 최근 엔화 가치가 상승한 일본에서는 비트코인의 명목 가격이 미국 대비 10% 가까이 더 하락했어요.
한편, 10일 한국의 업비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1억2327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는 지난 1월 20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1억6332만 원 대비 24.52% 하락한 수치에요.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선포한 이후 급락했어요. 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는데, 이는 트럼프 취임 이후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높은 상관관계(0.7 이상)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 미국 비트코인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
미국에서 거래되는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고 있어요. 지난달 초부터 7일까지 약 42억876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이는 전체 순유입 자금(405억180만 달러)의 10%에 해당하는 규모에요.
■국가별 비트코인 하락률 차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률은 국가별로 차이를 보였어요.
- 일본 비트플라이어 거래소: 1월 20일 1701만 엔 → 10일 1224만 엔 (28.28% 하락)
- 미국 코인베이스 거래소: 같은 기간 19.57% 하락
- 한국 업비트 거래소 : 같은 기간 24.52% 하락
일본에서 비트코인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엔화 가치가 같은 기간 5.10% 상승했기 때문이에요. 엔화 강세로 인해 비트코인의 엔화 기준 명목가치가 추가적으로 하락한 것이에요.
반면 원화는 같은 기간 0.9%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의 원화 기준 가격 하락률은 24.52%에 달했는데요, 이는 ‘김치 프리미엄’이 같은 기간 4%포인트 하락하면서 비트코인 원화 가격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돼요.
■ ‘크립토 서밋’ 이후 추가 하락
지난 8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첫 번째 ‘크립토 서밋’ 이후 비트코인은 추가 하락했어요.
- 행사 전: 8만8000달러
- 행사 후: 8만 달러(10% 하락)
- 현재: 8만2000달러
이번 서밋에서 미국 정부가 세금으로 가상화폐를 매입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정부의 직접 개입을 기대했던 시장이 실망감을 드러낸걸로 추측되고 있어요.
■ 향후 전망
비트멕스 창립자 아서 헤이스는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 선을 지지할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 가격을 하회하면 7만5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어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경제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장은 환율 변동성과 거시경제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이니 당분간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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